영등포 시사회에서 본영화
현실적인 연애의 모든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던,, 영화.
연애의 온도.
정말 현실적인 연애의 모든것을 보여주었다.
사실 만났다 헤어졌다 다시 만나기는 정말 힘든일이지만,,
모든 연애가 내 마음에 상처를 주었다고,, 무쪽 잘라내듯 잘라내어지는 감정이 아니기에,,
연애의 온도라는 영화는 정말 연애의 감정을 사실적으로 잘 표현한 영화 같았다.
남녀 주인공의 감정이 묻어나는 인터뷰도 좋았고 ,, 깨알같은 동료들의 인터뷰또한 즐거웠다.
이 영화보면서,,
그래,, 나도 저 감정 느껴본적 있어,, 라는,,
묘한 동질감이 관객으로 하여금 몰입도가 있게 하여 더 지루하지 않았다.
,,,
무엇보다,,
둘이 잘할꺼라고 마음먹고 있다가 결국 헤어져 돌아오는 놀이동산에서의 김민희를 보고 있자니,,
,,, 어떤맘인지 잘 알기에 맘이 답답해졌었다.
긴 연애로 지친 모든 연인, 새로시작하는 연인들이 보기 좋은 교과서같은 영화 같다. ㅋ
글구,,, 영상도 예뻣다...
특히나 김민희가 술먹고 호텔?모텔?에서 조용히 나갈때 그 뒷모습의 영상이 좋았다.
문을 열고 나가는 뒷모습이 하얗게 되버렸는데,,
꼭 그 뒷모습이 다시는 잡을수 없는, 돌이킬수 없는 멀어져가는 연인의 모습같아서,,
영화보고 나왔눈데도,, 그 뒷모습이 오래 기억에 남았다....
연애의 온도.
결말부분이 좀 밋밋해서 아쉬웠지만,,
모든 연인들이 결국 개소닭 보듯 열렬히 싸우다가도,, 밋밋하게 별일 아니였던때로 돌아가듯,,
결말 부분도 이해가 되는 부분이라서,, 아쉬움도 나쁘지 않았던 아쉬움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