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육아/나의 꼬물꼬물 쌍둥이 4

둥이엄마

촘파 1차 검사할 때,, 둘이 일렬로 각자의 방에서 잘 놀고 있었다. 1차 촘파 사진 보고는 넘나 신기하기도 하고 그랬다,,, 그때는 설레임으로 하루하루 출산날만을 기다렸던듯하다. 확실히 4개월만 돼도 배가 뭔가 동그랗게 봉긋해지는 듯했다... ... 원래 블로그에 깨알같은 나의 둥이 이야기를 기록해두려고 했었으나,, 아기들이 이제 뛰어다닐 나이가 되었음에도 기록은 고사하고 ,,, ㅋㅋㅋ 그냥 많이 바빴다. 쌍둥이 엄마들은 정말 바쁘다... 지금 와서 그때의 날 생각해보면,,, 사람이 아니었다... 몰골이 누추해서뤼,,, ㅎㅎ 그래도 이만큼 큰 아이들을 보면 내게 축복 같은 일이고,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감사한 만큼 잘 키워야 한다는 생각이 들지만,, 생각처럼 모든 게 되질 않는다. 틈틈이,, 둥이 ..

자임 쌍둥이 꼬물꼬물 - 내게 와준 천사들.

[ 자임 쌍둥이 꼬물꼬물 - 내게 와준 천사들 2 ] 난 병원에서 산전검사 비슷하게? 딱한번 검사했었고, 그때 자궁 상태는 나쁘지 않다고 했었지만,, ( 나쁠수가 없었다. 나름 아기가지려고,, 안먹어본게 없었다. 쑥,복분자,베리,석류... ㅋ ) 그당시 손잡고 가줄만한 그런 다정한 남편이 아니였기에,, 숙제 날짜를 병원에서 받은게 아니고,, 어플로 계산해서 배란일이 이쯤되나보다 생각하고.. 배테기도 사다날라서 해봤는데,,, 배테기는 결국 다쓰고 두개 남았었는데,, ㅋ 기억에.. 개인적으로 나는 유용하게 사용하지는 못했던것 같았다. ( 배테기=배란기테스트기 ) 그래도 버리긴 좀 그래서 가지고 있었는데,, 임신이 되면 배테기에도 시약선보다 진해진다는 얘기가 있었기에.. 여튼 홍양이 자궁방문을 안하시길래,, ..

삼신상 차리기

[ 삼신상 차리기 ] 출산한 엄마들 대부분은 안다는 삼신상 차리기. 백일때도 물론했지만,,, 돌때도 했다. 보통 10살 생일때까지 해주려하는 엄마들이 많은걸로 안다. 먼저 삼신상에는 도라지,시금치,고사리 세가지를 기본적으로 한다. 융통성있는 엄마들은 뿌리 줄기 열매에 해당하는 식자재로 대체하기도 한다. 여튼 나는,, 그날 직계가족이 모이는 돌잔치 준비도 해야하고 바뻤기때문에... 좀 간편하게 식재료를 준비하였고,,, 그렇다고 내 정성과 진심이 간편한건 아니기에 ~~ ㅎ 저번에 백일때 삼신상은 밤을 꼴딱샜는데 이번 돌에 차린 삼신상은 그래도 한시간은 잤다. ㅎ 가위는 쓰지말고, 식재료는 무조건 손으로 뜯으라한다. 그리고 간장하고 참기름으로만 요리해야하며 간도 보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그날 올린 삼신상 음..

자임 쌍둥이 꼬물꼬물 - 내게 와준 천사들.

[ 자임 쌍둥이 꼬물꼬물 - 내게 와준 천사들 1 ] 블로그에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를 올리고 싶지는 않았으나, 행복했던 내 마음이 흐릿해지지 않도록 기록하기로 했다. 그리고 나처럼 마음 졸이며 아이를 기다릴 사람들을 위하여 써보려고 한다. 결혼 만 4년. 딱히 처음부터 아이를 절실히 바란건 아니였지만,, 신혼을 즐기고 나름 자리를 잡아가면, 아이를 갖겠다던 우리의 가족계획은. 모진 세상살이에 역풍을 맞아 ㅋㅋ 계획대로 흘러가주지 않았으니. ㅎ 부부간의 신뢰가 쌓이고, 더 깊이 사랑하게되면,, 모두가 그러하듯. 배우자와 꼭 닮은 아이를 낳아 알콩달콩 행복한 미래를 그리는게 대부분의 사람들일것이다.. 언제든 우리가 원하면 아기가 생길꺼라는 오만함은.. 유산이라는 상처로 다가왔었고,, 나에겐 아픔이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