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임 쌍둥이 꼬물꼬물 - 내게 와준 천사들 1 ]
블로그에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를 올리고 싶지는 않았으나,
행복했던 내 마음이 흐릿해지지 않도록 기록하기로 했다.
그리고 나처럼 마음 졸이며 아이를 기다릴 사람들을 위하여 써보려고 한다.
결혼 만 4년. 딱히 처음부터 아이를 절실히 바란건 아니였지만,,
신혼을 즐기고 나름 자리를 잡아가면, 아이를 갖겠다던 우리의 가족계획은.
모진 세상살이에 역풍을 맞아 ㅋㅋ 계획대로 흘러가주지 않았으니. ㅎ
부부간의 신뢰가 쌓이고, 더 깊이 사랑하게되면,, 모두가 그러하듯.
배우자와 꼭 닮은 아이를 낳아 알콩달콩 행복한 미래를 그리는게 대부분의 사람들일것이다..
언제든 우리가 원하면 아기가 생길꺼라는 오만함은.. 유산이라는 상처로 다가왔었고,,
나에겐 아픔이였지만,, 모든 삶이 그렇듯 내마음을 보듬어 줄 시간은 없었기에,,,
그냥 무덤덤하게 받아들여질만큼 시간이 흐른뒤,,
그 어느날...
벚꽃이 만발하는 봄날처럼,, 분홍빛 설레임으로 내게 다가왔다.. ^^*
이런거 부끄럽지만,,, 올리는 이유는.. ( 임신을 위해 노력하시는분들에게 참고사항으로 올려본다. ^^;; )
생리 주기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체로 (27~30일) 전후로 꼭 홍양이 찾아왔고,
조금 걱정스러웠던게,,
난 홍양이 3일만 왔다 가신다는거,, 보통여자분들은 5일은 왔다가신다는데,,
그래서.. 내심. 사실 걱정했었다.
어플상 1일이 배란일이였으나,, 원래 가족계획이라는게,, 꼭 마음먹은대로 안된댜,,
나도 나이가 차니까,,, 걱정이되서,,, 임산부카페도 가입하고 했는데,,,
대부분 병원가서 날짜 받아와 노력할래도,, 남편이 안도와준다거나,,
괜히 이렇게 까지 해야하나 싶어서 마음이 흐트러져서 숙제하기가 힘들다는 글을 많이 봐왔다.
( 남편들은 대부분 건성건성이고, 아내들은 그런태도에 자존심이 상하기도 해서 힘들다고 한다. )
난 병원을 다닌건 아니였지만,, 나름 배테기고 뭐고 사서 노력했지만,,,
배테기도 소용 없었다. 배테기에 스마일이 떠도 상황상 일이생겨,, 별못보면 무엇하리. ㅋ
여튼 배란일에는 일이 있어 숙제를 못했고,
그 다음날 야한밤 =.= 숙제를 했고,,,, 그 숙제 딱 한번이... 임신.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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