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68

19곰 테드

[19곰 테드] 아이가 보기엔 좀 불량스런 19곰 테드. 그냥 말장난하는 영화같다. 예고편은 무지 잼나보였눈디,, 테드는 걸레물은 곰돌이 인형. 어찌나 말을 불량스럽게 하던지,, 음.. 주인공 남자와 테드를 보자면,, 테드는,, 나만 사랑해주길 바라는 내 남친곁에,, 나쁜물을 들이는 오랜 베프같다. 꼭 연애초기때는 몰랐지만,, 연애기간이 길어질수록,, 한놈두놈 스멀스멀 기어나오는 아주 못된,, 꼭 여친없고 할일 없어서,, 내 착한 남친을 꼬득여 내어,, 어둠의 세계로 인도하는 나쁜 친구 같다고나 할까,, 테드가 꼭 그런 친구와 흡사하다. 단지 곰인형으로 표현되었을뿐. 영화에서처럼 앞으로 걸어나가야하는데,, 자꾸 어울려서 놀기만 하고,, 짜증나고 하기 싫은일은 잠시 접어두고,, 즐기는데,, 치중되어있을때,..

영화 리뷰 2013.02.04

건축학개론

[건축학개론] 건축학개론. 첫사랑.. 이라.. 첫사랑의 기억을 더듬는 영화. 첫사랑의 기억. 난 더디게 왔던 첫사랑이.. ㅋ 건축학 개론은 20살에 풋풋하게도 그려나갔다. ㅎㅎㅎ 이제훈이 나쁜걸까 수지가 나쁜걸까... 엇갈려서 첫사랑이 오랜동안 기억되는지도 모른다. 엇갈려서.. 첫사랑은 좋은 기억으로 남아주는게 서로에게 좋은거라고들 하지 않던가. 삐삐가 나온다... 난 삐삐 중3때 첨 써봤눈데,, 일년도 못쓰고 안쓴듯.. 뭐 연락올곳도 없었고,, 단지 삐삐 모양이 강아지모양이었던것만 기억한다. 삐삐지만 다른애들꺼에 비해 예뻐다.. 삐삐가.. ㅋㅋ 내가 예뻐야지,, 삐삐가 이쁘면 뭐하나,, ㅋㅋㅋ 여튼 건축학개론도,, 여주인공이 너무 예뻐서,, 오해가 생긴것 같다. 예쁜것들은 피곤하다.... 난 안예뻐서 ..

영화 리뷰 2013.01.31

7번방의 선물 - 타임스퀘어 골드클래스

[7번방의 선물 - 타임스퀘어 골드클래스] 기다리고 기다리던 영화. 7번방의 선물. 히~ 류승룡의 능청스런 연기가 보고 싶었어요,, 강렬한 재미를 선사하던 예고편에 홀려서 ㅎㅎㅎ 작년에 선물 받았던 골드클래스 관람권으로 예매를 했어용~~~ 인터넷 예매가 안되서 완전 개짜증.. CGV 완전 짜증났어요,, 저거 인터넷 예매할때 빠른 예매로 들어가면 안된다는 창만나오고 어떻게 하라는 얘기도 없고,, 그래서 전화했더니 전화도 안받고,, 망할 CGV .. 씩씩 거리면서 설치예매했더니 되더라구요,, 그럼 빠른 예매로는 안된다고 써두던가,, ㅡㅡ 아니 빠른 예매는 왜만든건지,, 참 거지같은 예매시스템.. 완전 짜증나서 이메일로도 문의했는데,, 한참 지나 답메일 왔다는,, 난 혼자서 씩씩 거리면서 좋은자리 다 놓치고 ..

영화 리뷰 2013.01.28

내 아내의 모든 것

[내 아내의 모든 것] All About My Wife, 2012 재미있었다. 아내와 이혼하기 위해서 카사노바에게 유혹해달라고 하다니,, 아주 발칙한 녀석 아닌가,, ㅋ 발칙하기만 했다면 좋았을것을 보능동안은 참 찌질해 보였다. 플라토닉 사랑만 했으면 좋겠다는둥 이중적 면모의 찌질이남편. 찌질해서 이혼하지 않고 아내에게 솔직하게 속마음을 말해서 결국 사랑은 지켰다. ^^ 그리고 더티섹시카사노바 류승룡의 연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는 내내 미챠버리는줄 알았다. 웃겨서,,, ㅋㅋ 요즘 cf에서도 많이 나오지만,, 여튼 능청떠는 더티섹시가 사람들로 하여금 미소짓게 한다. ㅋㅋ 곧 나온다는 7번방의 선물인가? 류승룡의 연기가 기대가 된다. 예고편만 봐도 웃음이 빵빵터진..

영화 리뷰 2012.12.31

다크 나이트 라이즈

[다크 나이트 라이즈] The Dark Knight Rises, 2012 슈퍼맨, 배트맨,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여러명의 히어로중 가장 우울해보이고 가장 재미없는 히어로가 배트맨이 아닐까? ㅋ 스파이더맨이나 아이언맨은 분명 명랑한 부분도 있었지만,, 내가 느끼는 이 까만 영웅은 진지하기만 하다. ㅋ 조커이후론 왠지 식상해지는 느낌의 악당. 물론 반전도 있었지만,, 아주아주 어메이징 하지는 않았다. 앤 해서웨이의 캣우먼 연기도 매력있었지만,, 난 앤해서웨이의 청순한 매력이 더 좋은가보다. ㅎ 캣우먼의 섹시하고 당차고 발칙한 면모는 그닥 어필되지 않았다. 알프레드의 간절한 바램대로,, 피랜체에서의 카일과의 평화로운 모습. 이게 환상은 아니길,, 배트맨 마지막이라고는 하는데,, 조커나오는게 더 잼있었던거 ..

영화 리뷰 2012.12.31

레미제라블

[레미제라블] 휴 잭맨, 앤 해서웨이, 아만다 사이프리드, 러셀 크로우 주연. 참 격한 표현이만,, 참으로 감동이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영화가 아닌가 싶다. 휴잭맨,, 엑스맨을 보진 못했지만,,, 마초맨의 색다른 대 반전연기가 아닐까,, 싶다. 난 휴잭맨이 그렇게 노래를 잘 부르는지 몰랐다. 연기도,, @@ 아만다는 맘마미아에서 봐서 역시 잘하는군 했지만,, 레미제라블의 아만다는 무슨 종달새가 나와서 지저귀는거마냥 어찌나 사랑스럽고 러블리하던지,, 앤 해서웨이,, 극을 위해 머카락을 직접 자른건가? 느낀건 확실히 여자는 짧은 머리보다 긴머리가 훨씬 더 아주 많이 예쁘다는거. 음, 어렸을땐 읽기 싫어하고 몸을 베베꼬면서 읽었던 레미제라블. 고전이 주는 이 완벽함에 왜 그책을 지루하게 읽었을까 싶었다... 다..

영화 리뷰 2012.12.27

반창꼬

[반창꼬] 고수 한효주 주연 반.창.꼬. 감동도 있고 재미도있고,, .. 살려는 사람과, 죽지못해 사는 사람. 죽은사람과, 떠나보내지 못하는 사람의 감정묘사가 잘된영화같다. 한효주의 연기또한 색달라서 신선했고,, 고수,, 역시 고수는 눈물가득한 아내를 그리워하는 연기,, 진짜 영봐보는 관객들의 마음을 뺏어오기 충분한 연기 아니였나 싶다. ,, 영화보고 나와서 내가 느낀거 하나. 산사람,, 남은 사람은 그래도 남은 삶을 사랑하며 또 살아가야만 한다는거~ 인간은 혼자 살아가기엔 나약한 존재이니까,, ^^* 좋은영화. 긍데 와일드카드 인가? 그 때 그영화 멤버가 살짝 반창꼬영화에 놀러 온듯한 느낌의 출연자들,, ㅋㅋ 그래도 극에 흐름엔 전혀~ 방해되지 않았다. ^^ 방가운이들.. 그영화도 재미있게 봤었눈데,,..

영화 리뷰 2012.12.27

늑대소년

[늑대소년] a werewolf boy, 2012 동화같은 환타지 영화. 송중기의 늑대연기. 연기력에 깜놀했고. 박보영과 송중기의 재미나는 에피소드에 팡팡 터졌다. 특히나 서로 얼굴에 낙서한씬......... 웃겨서 ㅋㅋㅋㅋㅋㅋ 환타지한 영화 마지막 씬 스토리가 조큼 아쉬웠지만, 정말 송중기 연기 짱짱짱 잘햇다. 철근을 몸으로 막아내는 연기는 살짝 어금니를 깨물어서 목에 힘줄 나오는듯한,, CG인지 어떤건지 정말 사실감 느껴지는 연기 같았다. 글구 이영화 보고나서는 송중기가 왜케 이뻐보이던지,, 영화보고 쇼핑했눈데,, 백화점 모광고 포스터만 봐도 아고 아고 잘생겼다하면서 지나갔다눈,, ㅋ 동화같은 이야기. 한국판 트와일라잇 같은 생각이.. 살짝 살짝.. ㅋㅋㅋ 좋은영화 재미있는영화였다.

영화 리뷰 2012.12.24

맘마미아

[맘마미아] 오래전 영화지만,, 몇번을 봐도 너무 좋은 영화였기에 리뷰해봅니다. 러블리한 소피와 나이를 먹어도 소녀같은 도나의 이야기. 아바의 주옥같은 명곡들을 들을수 있어서 더 좋았구요,, 아름다운 산토리니의 배경도 눈을 떼지 못하게 했죠... ^^ 스토리보다도 노래가 자꾸 귓가메 맴도는 영화였어요. 특히나 젤 맘에 드는 씬은 도나가 소피의 결혼준비를 도와주면서,, 머리도 빗겨주고,, 막 그럴때.. 불러주던 노래가 어찌나 눈물 나던지요,, 역시 메릴 스트립은 절 실망시키지 않아요,,, 오우 멋진 여인네,, @@ 이거 말고도 메릴 스트립의 영화중 철의 여인, 사랑은 너무 복잡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이 세가지를 보았눈데요,, 정말 메릴 스트립은 연기 짱짱짱 잘하는거 같아요!! 쵝오~!! 정말 좋은영..

영화 리뷰 2012.12.24

댄싱퀸

[댄싱퀸] 오래전 꿈을 상기 시켜주는 영화. 꿈을 향해가는 과정이 너무 보기 좋았고, 부부애가 잘 드러나는 영화 같아서 보기 좋았다. 황정민같은 후보가 있다면 무슨 경선이든 당장 뽑을것 같다,, 순수하고 진실된 서민적인 느낌이다. 그리고 엄정화의 열정, 모두 결혼하면 꿈을 잃고 돈을 쫓아 시간에 등떠밀려 살아가는데,, 영화에서 댄싱퀸인 엄정화의 꿈은 가수지만,, 문득 나의 오래전 꿈은 무엇이였는지도,, 다시 상기시켜주는 영화였다. 재미있는 영화였다.

영화 리뷰 2012.12.24